[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이 1일 발효됐다.외교부는 지난 31일 제390회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동의를 얻은 후, 한·미 양국이 협정 발효에 필요한 국내 절차가 완료됐음을 상호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한·미 양국은 지난 3월 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을 통해 올해 한국 측이 방위비분담금(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지난해보다 13.9% 오른 1조1833억원을 부담하고, 향후 4년간 방위비는 한국 국방비 증가율만큼 인상키로 합의했다. 협정 유효기간은 2025년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을 통해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을 대폭 축소했다.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대표는 "8월 임시국회에서 20여개 중요 법안이 처리됐다. 안건 숫자가 많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진 법안들이다"라며 "21대 국회 역사상 가장 내실있고 의미있는 법안이 통과된 본회의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랜 숙원 과제인 환자들의 권익보호와 의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는 5일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정은보 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내정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이날 금융위 의결을 거쳐 정 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정 내정자는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에서 금융정책과장, 보험제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기재부 차관보 등 기재부 금융위의 금융정책 부서를 두루 섭렵한 후 지난 20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한국과 미국이 8일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정식 서명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어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토마스 와이들리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도 이행약정문에 서명했다.앞서 한국과 미국은 올해 분담금을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조1833억원으로 하는 협정에 합의했다. 협정 유효기간은 작년을 기준으로 6년이며 앞으로 4년 간은 매년 전년도 국방예산 증가율만큼 반영해 올리기로 했다.트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접견하며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을 찾은 두 장관을 접견하면서 "한국과 미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등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70년 동반자로,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처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미국의 두 외교안보 수장이 취임 후 우선적으로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장관은 18일 '2+2 회의'를 열고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 문제가 동맹의 우선 관심사"라고 재확인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함께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한미 양국 장관들은 성명에서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며 "굳건한 교역관계, 기후위기 대응 협력, 전염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과 미국은 올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지난해보다 13.9% 오른 1조1833억원으로 정하고 향후 4년간 매해 국방비 인상률을 반영해 올리기로 합의했다. 또 지난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면서 벌어졌던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의 무급휴직 사태가 앞으로는 원천 봉쇄된다는 규정을 최초로 명문화 했다.한미 양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5∼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9차 회의에서 타결했다고 외교부가 10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1년 넘게 표류하던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46일 만에 타결됐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압박 속에 한미동맹의 장애물로 작용하던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마침내 합의된 것이다. 미 국무·국방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동맹 복원의 중대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외교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회의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조속한 협정 체결을 통해 1년 이상 지속돼온 협정 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받으면 한국과의 방위비분담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착 국면에 놓여있던 분담금 협상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1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오스틴 지명자는 이날 인준청문회에 맞춰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 자료에서 동맹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인준이 되면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의 현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면서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 조기 타결을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다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 국민들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았다. 우리 국민들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유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민주공화정의 승리 역사를 새로 쓴 미국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경의와 축하를 보낸다"고 썼다.그는 "바이든 당선자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임은 무겁고 중요하다"며 "불안정한 세계를 인류의 기본적 가치를 바탕으로 공존·평화·번영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월 초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정부 소식통은 23일 "폼페이오 장관이 내달 초 방한하는 것으로 안다"며 "10월 7일부터 1박2일 일정이 유력하다"고 밝혔다.외교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를 만나러 일본에 들르는 상황에서 한국도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미 당국은 현재 폼페이오 장관 수행단 규모와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폼페이오 장관의 단독 방한은 2018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최종건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외교부 1차관에 발탁했다.대미 외교와 북한 비핵화 등 실무 경험을 쌓은 40대 실세 외교차관을 일선으로 내보내 한일관계와 북핵문제 등 집권 후반기 예상되는 여러 외교 난제를 돌파하라는 중책을 맡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외교·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미외교와 북한 비핵화 등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면서 "'국제협력을 주도하는 당당한 외교'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연합훈련 일정'에 대한 질의에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을 내달 중순께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이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볼 때 8월 중순 정도로 보고 있다"며 "그 시기에 맞춰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국방 당국은 한미연합훈련을 내달 17일께부터 실시하되, 예년보다 대폭 축소된 형태로 연합훈련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훈련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을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은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남북 협력을 지지하며, 북한과 대화 재개시 균형 있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유연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재확인했다.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8일 외교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현 상황에 비춰서 조속한 시일 내에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그런 방도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이 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국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를 한국 정부가 우선 지급하는 제안을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방위비분담금 협상 미타결로 지난 4월 1일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한국인 근로자 4000여명은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모든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게 2020년말까지 인건비를 지급하겠다는 한국의 제안을 수용했다"면서 "주한미군은 늦어도 6월 중순까지 모든 한국인 근로자가 일터로 복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주한미군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주한미군과 한